난임+임신+육아일기

[출산] 구로고대병원 제왕절개 출산

nodel 2024. 11. 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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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중기에서 후기로 진입(25주 ~ 36주, 임당검사, 임당재검,전치태반, 산전육아휴직,만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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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태반으로 고대병원에서 출산하기로 정한 후 제왕절개 날짜를 8월 22일로 선택했다. 

 
드디어 입원당일! 
고대병원은 출산 하루 전 입원을 한다. 
 
[출산가방은 귀찮아서 조리원것까지 같이 챙겼는데 나는 진짜 진짜 간소하게 챙겼다. 
위 입원준비물이랑 샤워티슈, 마이비데, 수유패드, 입는오버나이트, 노트북, 산모양말, 물티슈, 텀블러, 손수건, 멀티탭, 구부러지는 빨대,가위
 
그리고 나머지 모자란 부분은 남편한테 부탁하기 ㅋㅋㅋ
저 위에 있는 출산가방 중에 되려 안쓴것도 많았다. 

정말 필요했고 잘 사용했던건 마이비데, 입는 오버나이트(맘스팬티는 샘플 1개만 사용했는데 두껍고 습해서 입오버만 계속 씀, 조리원에서도 마이비데와 입오버는 잘 사용했다.),가위!!! 가위는 입오버를 벗을 때 사용했다.

구부러지는 빨대는 병원에서 첫날 한 개 정도 사용하고 굳이 필요 없었고(어차피 걷기 운동해야해서 정수기에 가서 물 마셨음), 손수건, 산모양말, 수유패드, 텀블러는 조리원에서 사용했다. 
멀티탭과 노트북은 병원에서 굳이 쓸 필요가 없었고(아프기도 했고, 걷기 운동하고 아기보러 가느라 바빴다.ㅋㅋㅋ) 내가 간 조리원에서도 나는 필요없었다. ]
 
 
D-1 (병원입원 1일차)

병원에 도착해서 입원수속을 밟았다. 1인실이 필요할까 싶어서 다인실을 선택했고 5층에 있는 4인실로 배정받았다. 
병실에 도착해서 환자복으로 환복 후 태동검사를 하러 갔다. 
태동검사를 하면서 수술 동의서도 기재했다. 
이때까지는 별생각 없었다. 실감도 안남...
 

다시 병실로 돌아오니 입원 유의사항과 안내문을 주셔서 읽어보았다.  봐도 아직까진 감흥없음 ㅋㅋㅋ

그리고 꽂아진 링거 
항생제 테스트도 했는데 따끔했다. 내 살 포뜨는 느낌
슬슬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ㄷㄷㄷ

임신 후 마지막 만찬!!!
누가 병원밥맛 없다고 그랬어?!!!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그동안 입덧 때문에 못 먹었어서 그런가?
마지막 만찬을 야무지게 즐기고 전 날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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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병원입원 2일 차 _수술당일)
 
 
사실 출산일은 잘 기억이 안 난다. 

오민정 교수님 두 번째 수술이라 병실에서 대기 후 시간에 맞춰서 침대째 이동했다. 
누워서 이동이라니... ㄷㄷㄷ
슬슬 무서워졌다. 
3층 수술실로 들어가서 수술방 들어가기 전 잠시 대기를 하는데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살짝 춥기도 했다)
간호사 선생님이 이것저것 물어보셨던 것 같은데 이름을 물어보셨었나..? ㅋㅋㅋ

드디어 수술방으로 들어갔다. 
 
약간 추운 느낌의 수술방 (기억을 더듬어 작성)

척추마취를 위해 새우처럼 허리를 구부리라고 했다. 
배가 나와있으니 너무너무 힘들어서 끄으응 소리가 절로 나왔다. 간호사 선생님도 허리 구부리는 걸 도와주셨다. 
그 후 다른 사람들은 저릿한 느낌이 난다고 하던데.. 나는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시간이 지나서 느낌 어때요? 물어봤을 때 아무렇지도 않아요~
이런 식으로 말씀드렸더니 바로 수술을 시작하셨다. 

덜컹덜컹 느낌이 나고 아기가 나왔어요~!라고 들었는데 티비에서 처럼 아기가 바로 울지는 않았다. 
그래서 좀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곧이어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면서 멀찍이 아기를 보여주셨고 
바로 재워드릴게요~ 이 소리를 듣고 나는 잠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수술을 하고 있는 사이 남편이 아기 손가락, 발가락 등등 이상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 
 
 
 

병실로 올라와서는 4시간 동안인가? 잠을 자면 안 된다고 해서 횡설수설하며 남편이랑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사진에 보이는 무통주사는 아플 때마다 누르라고 해서 나낌없이 열심히 눌렀음(통증이 온다 싶으면 눌렀었다)
움직임이 좀 자유로워졌을 때 다리도 이리저리 움직여보았다. 그 와중 금식!! 입으로는 아무것도 안됩니다.ㄷㄷ물 마시고 싶다…🥲

그리고 병원에서 산모패드(침대 쪽에 까는 것)는 제공해 주었고 중간중간 간호사선생님들이 오셔서 내 상태를 체크해 주셨다. 
오셨을 때마다 아프다고 진통제를 놔달라고 말씀드렸던 것 같다. 
자궁수축제를 맞고 나서는 엄~청 아팠던 것 같다. 
 
근데 생각해 보면 페인부스터는 따로 없었잖아! 진통제랑 무통으로 버틴 거면 나…
나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ㅋㅋㅋ
페인부스터는 왜 안 주셨나? 대학병원에서는 원래 안 주시는 건가..? 같이 섞여있는걸까..? 이때 왜 안 물어봤는지... 후회되넵..

아무래도 전치태반 이슈가 있었던지라.. 저녁쯤에 교수님이 내 상태를 보더니 (간호사님한테 보고를 받으셨었나??)

지금 내 몸에 피가 부족하다고 피를 좀 수혈해주신다고 하셨다. 얼마있다 피 한팩도 수혈받았다.
피가 모자른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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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병원입원 3일 차)
 
몽롱함이 좀 사라지고 무통 빨로 살만해지니 배가 너무너무 고팠다...ㅜㅜ
다음 날 하루 더 금식을 했는데   와... 진짜 수술부위도 아프지만 배고픈 게 너무 힘들었다. 

배고픈건 고픈거고 ㅋㅋ

 

그리고, 아기를 보기 위해 어떻게든 걸어보겠다고 일어났다!
진짜 아픈데.. 아프긴 한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기운 없어서 걷기 운동은 아기 볼 때 빼곤 못했다.
무통주사는 아주 열심히 맞았더니 금방 동이 났다. 

그래서 간호사 선생님께 말씀드려 더 달라고 했는데........
주말이라 마취과 선생님께서 안 계셔서 제조해 줄 분이 없어
주말이 지나고 난 후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데.......
네....? 저 그때면 퇴원하고 없는데요...? ㅜㅜ
이제 무통 없이 진통제로만 버텨야 한다!!!!!ㅜㅜ
그래도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마음은 한결 편안하다.
 
중간중간 신생아실에서 아기도 만나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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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병원입원 4일 차)
 

드디어 밥이 나왔다!!!!!!
간이 별로 안된 미음이었지만 정말 맛있게 싹싹 비워 다 먹었다. ㅋㅋㅋ

 
기운이 나서 열심히 복도도 돌았다. ㅋㅋㅋ

 
아! 그리고 다인실 완전 좋았다.
첫날 입원했을 때에는 병실이 다 차 있어서 약간 시끄러웠는데 뭐 다인실이 다 이렇겠지 생각하고 넘겼었다.
그런데 그다음 날부터 점점 퇴원하시는 분들이 생기더니 삼일째 되던 날부터는 혼자 다인실을 사용했다. 
여기 병동은 산모만 입원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부인과 질환으로 입원을 하신 분들도 더러 보였다.
수술 부위는 좀 아프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나 고통 좀 잘 참는 듯...?!
 
이 날 오후에는 신생아실에서 아기한테 모유수유를 해봤다. 
 
신생아실 간호사 선생님께서 아직 모유가 나오지 않아도
아기가 무는 연습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한번 해보라고 하셔서 한번 시도해 보았는데 
아기가 입이 너무 작다. 모유가 나오긴 하는 건가..? 실패... 하하하
모유 실패로 간호사 선생님이 분유를 주셔서 분유수유를 한번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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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병원입원 5일 차)
 

 
슬기로운 병원생활을 보냈다. 

벌써 퇴원이라니... 뭐 근데 병원에 있어도 더 이상 받을 케어가 없기는 하다. 


샤워를 하지 않아 꼬질꼬질한 모습이지만

뭐 조리원에서 하면 되는걸.. ㅋㅋ

 

쿨하게 퇴원하기.


 
친절한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오전 오후 회진 때 교수님과 선생님들!
신생아실 간호사 선생님들까지!!!
 
구로고대병원에서 출산한 거 너무너무 잘한 것 같다.
 
 
남편은 퇴원수속을 밟고 
아기 출생증명서와 짐을 먼저 차에 갖다 놓고 오는 사이 
나는 퇴원 후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과 유산균과 철분제, 진통제 등이 들어있는 약을 받았다.
 
그리고 아기를 데리러 신생아실을 가서 
간단한 교육?을 받고 바구니카시트에 아기를 태워(간호사쌤이 해주심) 데리고 퇴원을 했다!!!!!!
가져간 배냇저고리와 속싸개, 겉싸개는 이 때 사용한다.

 
병원비는 아기랑 나 둘이 합쳐서 대략 50만 원 돈이 나왔다. 내 병원비만 249,000원정도?!?!

로컬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했으면 1인실 사용으로 훨씬 많은 비용이 들었을 텐데!

대학병원 개이득!


주차는 입원당일 8시간 / 수술당일 무료 / 퇴원당일 무료 라 우리는 하루는 병원주차장을 이용, 하루는 구로구청을 이용했다.  구로2동 공영주차장도 몇시간 잠깐 이용했었는데 좀 여긴 좀..패스 (가격은 저렴하고 멀지않아서 이용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한다)

이제 조리원으로 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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