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맛집]코끼리베이글

지인 결혼식 가는 길에 보였던 저 줄!

롱드랑 얘기하면서 가다가 뭐야뭐야 하면서 지나쳤는데 결혼식장 바로 근처더라고요.

호다닥 결혼식장 다녀와서 줄을 서 보았어요.

저희는 주차를 결혼식장에 잠깐 하고 나와서 대기했는데

주변에 따로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아 택시 타고 오시는 분들도 여럿 계셨고,

운전자가 내려주고 동승자가 줄 서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도를 보니 영등포구청 역과 가깝고 영등포 코스트코와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욥.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76, 코끼리베이글
영업시간 월 - 일 08:30 - 18:30 (문 닫는 시간, 제품 소진 시)
070-4184-0082

뜨든!!! 문 닫는 시간이 제품 소진시 까지라니!! 

조금만 늦었더라면 줄 서다가 끝나버릴 뻔했네요.

드디어 문 앞이라니 두근두근합니닷ㅋ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니 기분 좋은 빵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너무 죠앙><

참나무 장작이 들어가 있는 화덕을 통해 직접 구워내는 방식으로 베이글을 만든다고 하네요.

안에서도 요렇게 줄을 섰고요. 기다리는 동안 베이글 구경 삼매경 ㅋㅋ

다 맛있어 보여요!!!!!!

베이글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 한정판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ㅋㅋㅋ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 커피와 함께 구매제한 수량까지 베이글을 싹쓸이 해봤습니다.

비닐에 담긴 베이글은 어니언 마요만 샀고요. 크림치즈 생크림도 한 개 남아있어 한 개만 겟 했어요.

샌드위치 종류도 너무 먹고 싶었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참기로 했어요. 아쉽...

포장하고 기분 좋게 나왔는데 와!!!

커피는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둘 다 거품 보이시나요?!!!

저의 정말 최애 커피가 거품 커피인데... 여기 베이글 맛집이 아니라 커피 맛집 아닌가요?

커피와 함께 기본 베이글 하나도 먹어봤는데 갓 나온 식빵같은 쫀득한 느낌이었어요.

집에서 찍어본 베이글들!

으아~~ 또 먹고 싶어요.

제가 항상 먹었었던 베이글은 약간 딱딱하고 푸석푸석한 느낌이었는데,

뭔가 갓나온 식빵, 혹은 피자 뒷부분의 쫀득한 도우 같은 느낌이랄까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줄만 좀 적으면 매주 가서 먹을 수 있을만한 곳!

조만간 또 들러봐야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뿅!